栗谷 李珥 (율곡 이이). 重遊月精寺(중유월정사)
다시 월정사에서 노닐다
客路蕭蕭萬木中(객로소소만목중)
쓸쓸한 숲 속으로 걸어가는 나그네 길,
夕陽踈磬出琳宮(석양소경출림궁)
석양의 풍경소리 절간에서 들려온다.
居僧莫問重來意(거승막문중래의)
스님네들 묻지 마오. 다시 찾아온 뜻을,
默對巖流世事空(묵대암유세사공)
바위에 흐르는 물 말 없이 대하니, 세상 일 어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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