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花滿枝(화만지) 달아 어서 오너라

산곡 2024. 9. 19. 06:30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花滿枝(화만지) 달아 어서 오너라

 

帶方城上月如眉(대방성상월여미)

대방성 위 뜬달 눈썹과 같고

 

帶方城下花滿枝(대방성하화만지)

대방성 아래 핀꽃 가지마다 가득하네

 

生憎花開芳易歇(생증화개방이헐)

피어나꽃 꽃다우나 얄밉게도 쉬이 지니

 

每羨月來長有期(매선월래장유기)

오래토록 기약있게 떠오르는 달 탐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