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뉘 탓에

산곡 2023. 2. 2. 08:3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뉘 탓에

 

 

一雙玄鳥語春朝(일쌍현조어춘조)

쌍지어 봄 아침을 지죄는 제비

 

花照紅窓影寂寥(화조홍창영적요)

붉은 창엔 쓸쓸타 꽃 그림자들

 

慵起屛間看石鏡(용기병간간석경)

무료히 거울 들어 마주 대하니

 

玉顔今日爲誰凋(옥안금일위수조)

이 얼굴 야윗 고야 뉘 탓이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