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全羅防禦使元長浦(봉전라방어사원장포)
百歲三分已二分(백세삼분이이분)
백 년을 산등분하여 벌써 삼분의 이 지났는데
袛今行止更如雲(저금행지경여운)
지금도 나의 행동거지는 뜬 구름과 같구나.
何時高臥崇山室(하시고와숭산실)
어느 때나 숭산의 방에 편안히 누워
鷄唳猿啼半夜聞(계려원제반야문)
밤에 닭과 원숭이 울음소릴 들어 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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