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寒溪 (한계)
嗚咽寒溪水 空山日夜流 (오열한계수 공산일야류)
오열하는 한계수 빈 산에 밤낮으로 흐르네
不能隨俊叉 且可任優休 (불능수준차 차가임우휴)
인걸들을 따를 수도 없어 또 멈추어 쉼에 몸을 맡기네
地僻雲牙淨 潭淸石髮柔 (지벽운아정 담청석발유)
땅이 궁벽하니 운지 버섯 깨끗하고
소가 맑으니 물이끼 부드럽다
夢魂歸未得 飄轉實堪愁 (몽혼귀미득 표전실감수)
꿈속의 넋도 돌아가지 못하고
방랑으로 떠돌며 실로 시름만 견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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