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검원두구송(儉園頭求頌) 검 원두儉園頭가 게송偈頌을 구求하기에

산곡 2024. 12. 18. 07:0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검원두구송(儉園頭求頌)

검 원두儉園頭가 게송偈頌을 구求하기에

 

聞古禪和擊土塊 (문고선화격토괴)

듣자 하니 옛 선승禪僧이 흙덩이를 치더니

 

忽然打破三千界 (홀련타파삼천계

갑자기 끝없는 세계世界를 깨뜨려 버렸다지.

 

钁頭分付汝提持 (곽두분부여제지)

괭이자루를 그대가 끌어당겨서 지니라고 시키니

 

受用從君得自在 (수용종군득자재)

그대를 따르며 제대로 쓰인다면 자유자재自由自在함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