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사인혜주장(謝人惠柱杖) 주장자拄杖子를 준 사람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다

산곡 2024. 12. 10. 07:35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사인혜주장(謝人惠柱杖)

주장자拄杖子를 준 사람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다

 

輪囷鹿縮狀如龍 (륜균록축상여룡)

울퉁불퉁하게 휘감긴 그 모습이 용龍 같아서

 

入手令人氣轉雄 (입수령인기전웅)

손에 쥐니 기운이 더욱 솟네.

 

呑吐乾坤無不可 (탄토건곤무불가)

온 세상世上을 삼켰다 뱉었다 못할 것이 없으니

 

忽然雷雨忽晴空 (홀연뇌우홀청공)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맑게 갠 하늘이 되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