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湖 林 悌(백호 임 제). 記 夜 (기 야) 밤에 쓰다
千山寂寂繞禪龕(천산적적요선감)
이곳저곳에 있는 산이 조용하고 쓸쓸하게 선방을 둘러쌓는데
步出松壇掃翠嵐(보출송단소취람)
소나무를 심어 놓은 단 아래로 걸어 나가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흐릿한 기운을 쓸었네
明月滿天風滿袖(명월만천풍만수)
하늘에는 밝은 달빛이 가득하고 소매에는 바람이 가득하니
玉琴彈罷興方酣(옥금탄파흥방감)
아름다운 거문고를 타고 나자 바야흐로 흥이 일기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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