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江陰縣獨坐(강음현독좌) 강음현에서 홀로 앉아
象村 申欽(상촌 신흠). 江陰縣獨坐(강음현독좌) 강음현에서 홀로 앉아 世道有如此(세도유여차) : 세상 도리는 이러함이 있는데天心知若何(천심지약하) : 하늘의 마음은 대체 어떠한지 알겠는가才雖慙報主(재수참보주) : 재주는 임금님께 보답 못함 부끄러워도國耳敢言家(국이감언가) : 국사에 전념할 뿐 가사를 감히 말하리오古縣人烟盡(고현인연진) : 옛 고을에는 사람의 자취 다하였고空林鬼火多(공림귀화다) : 빈숲에는 도깨비불 자주 나타나는구나危途無限意(위도무한의) : 위험한 세상 길 무한한 생각에獨立望京華(독립망경화) : 나 홀로 서서 서울을 바라보고 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