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龍江舟中有懷(용강주중유회) 용강 배안에서 회포가 있어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龍江舟中有懷(용강주중유회)용강 배안에서 회포가 있어 昔與周雲章(석여주운장) : 옛 주운장과情親重骨肉(정친중골육) : 정겨워 골육 같아把酒賞幽芳(파주상유방) : 술잔 자보 그윽한 꽃구경 하고論文翦紅燭(논문전홍촉) : 문장을 논함에 붉은 초심지도 잘랐다.相逢共恨晚(상봉공한만) : 서로의 만남이 늦음도 같이 한탄했고歸期何大促(귀기하대촉) : 어찌 돌아가는 날짜는 그리도 빠르던가.一別各西東(일별각서동) : 한 번 각자 동서로 헤어지니三載抱茶毒(삼재포다독) : 삼 년이 되어도 차 독만 안고 살았다.自我初銜命(자아초함명) : 내거 처음 사신의 명을 받아謂言當刮目(위언당괄목) : 의당히 눈 빠지도록 만나고 싶다 말했다.人事喜蹉跎(인사희차타) : 사람의 일이란 어긋나기 마련이고宦途苦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