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한상철(현존)

竹田 韓相哲(죽전 한상철). 佳人撫缸(가인무항) 예쁜 여인이 항아리를 쓰다듬다

산곡 2023. 11. 2. 08:07

竹田 韓相哲(죽전 한상철).    佳人撫缸(가인무항)

예쁜 여인이 항아리를 쓰다듬다

 

 

佳人撫缸因(가인무항인)

예쁜 여인이 항아리를 쓰다듬는 까닭은

 

不是掃塵汚(불시소진오)

더러원진 세상 먼지를 쓸어내고자 함이 아니오

 

怨夫別離恨(원부별리한)

헤어진 서러움에 복받쳐 지아비를 원망하며

 

料得消獨苦(료득소독고)

홀로 된 괴로움을 삭이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