谿谷 張維(계곡 장유). 賦得鳴咽水(부득명인수)
흐느끼며 흘러가는 냇물을 보고
流水復流水(유수부유수)
계속 흐르고 흘러가는 물
潺潺日夜鳴(잔잔일야명)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흐느끼누나
有何無盡恨(유하무진한)
무슨 못다 한 한 남아 있기에
長作不平聲(장작불평성)
이렇듯 언제나 불평이 가득한고
隴外征人怨(롱외정인원)
산 너머 군대 나간 님을 원망하는 듯
天涯逐客情(천애축객정)
하늘 끝 쫓겨난 나그네의 심회인 듯
那堪枕上聽(나감침상청)
베갯 머리 듣자니 견딜 수 없어
歸夢轉難成(귀몽전난성)
꿈결의 고향 길 더욱 찾기 어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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