谿谷 張維(계곡 장유). 詠影次韻(영영차운)
그림자를 노래한 시에 차운하다
燈前忽回首(등전홀회수)
등불을 앞에 하고 언뜻 고래 돌려 보니
怪爾又相隨(괴이우상수)
괴이할손 이번에도 내 흉내를 내는구나
隱見元無定(은견원무정)
보였다 사라졌다 일정한 모습 없고
光陰各有時(광음각유시)
그저 때에 따라 어둡고 밝가지네
獨行常作伴(독행상작반)
고독한 길손의 영원한 동반자
到老不曾離(도조불증리)
늙어도 언제 한번 떠난 적 있었던가
夢幻眞同理(몽환진동리)
참으로 몽환과 똑같은 이치
金剛偈裏知(금강게이지)
금강경 게송을 보면 알리라
'계곡 장유(1587)' 카테고리의 다른 글
谿谷張維(계곡 장유). 感興 2首(감흥 2수) 畸庵子(기암자) 鄭弘溟(정홍명)에게 화답하다 (0) | 2023.08.25 |
---|---|
谿谷 張維(계곡 장유). 賦得鳴咽水(부득명인수) 흐느끼며 흘러가는 냇물을 보고 (0) | 2023.08.18 |
谿谷張維(계곡 장유). 漫興 1(만흥 1) 흥에 겨워 (0) | 2023.08.09 |
谿谷張維(계곡 장유). 秋夜 (추야)가을밤에 (0) | 2023.08.01 |
谿谷 張維(계곡 장유). 焚香 (분향)향을 피우며 (0) | 202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