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문처사 맹호연(689)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送辛大之鄂渚不及(송신대지악저불급) 신대를 전송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함

산곡 2024. 3. 11. 07:40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送辛大之鄂渚不及(송신대지악저불급)

신대를 전송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함

 

送君不相見(송군부상견) :

그대를 보내어 보이지 않는데

日暮獨愁緖(일모독수서) :

날은 저물어 나를 슬프게 한다.

江上空徘徊(강상공배회) :

강 위를 쓸쓸히 배회하노라니

天邊迷處所(천변미처소) :

하늘가에서 갈 곳을 잃었구나

郡邑經樊鄧(군읍경번등) :

마을은 번성과 등주를 지나니

山河入嵩汝(산하입숭여) :

산하는 숭여에 들었구나

蒲輪去漸遙(포륜거점요) :

손님 청하는 수레는 점점 멀어지고

石徑徒延佇(석경도연저) :

다만 돌길에 우두거니 서 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