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西窓(서창)

산곡 2022. 11. 13. 12:27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西窓(서창)

 

 

寂寂空庭上(적적공정상)

인적 없는 쓸쓸한 비인 뜰 위에

 

蕭蕭聞葉下(소소문엽하)

잎사귀만 우수수 외로이 지네

 

詩思何處多(시사하처다)

이 심회 풀 길 없어 서창을 여니

 

明月西窓夜(명월서챵야)

하늘이라 밝은 달 못내 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