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逢美人(봉미인) 임을 만나다

산곡 2022. 11. 7. 18:31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逢美人(봉미인) 임을 만나다

 

去年溪上送(거년계상송)

지난해 냇가에서 님을 보내고

 

今年溪上逢(금년계상봉)

올해 냇가에서 다시 만났네

 

相逢不忍別(상봉불인별)

두사람 이별 차마 볼 수 없어

 

落日下西峰(낙일하서봉)

햇님도 서산으로 숨어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