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溟大師(사명대사). 集句 1-2(집구 1-2)
山圍故國周遭在(산위고국주조재) :
산은 고향땅을 에워싸고 있고
陵谷依然世自移(능곡의연세자이) :
언덕과 골짝은 옛날 같은데 세상은 변하였다
玉輩昇天人已遠(옥배승천인이원) :
녹수레 타고 하늘로 오른 사람 이미 멀어지고
只今唯有鷓鴣飛(지금유유자고비) :
지금은 자고새만 남아 날고 있구나
日暮東風春草綠(일모동풍춘초록) :
해는 저물고 동풍에 풀은 푸르고
杖藜徐步立芳洲(장려서보립방주) :
지팡이 집고 천천히 걸어 향기로운 물가에 서다
閣中帝子今何在(각중제자금하재) :
누대의 왕족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汀月寒生古石樓(정월한생고석루) :
물가의 달빛은 옛 돌 누대에 차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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