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古普愚 禪師(태고보우 선사). 太古庵歌 3(태고암가 3)
山上白雲白又白(산상백운백우백)
산 위에 흰구름은 희고 또 희며
山中流泉滴又滴(산중류천적우적)
산속의 흐르는 샘물 끊임없이 흘러가네
誰人解看白雲容(수인해간백운용)
흰구름의 형용을 누가 볼 줄 아는가
晴雨有時如電擊(청우유시여전격)
개었다 비가 오고 때로는 번개 친다네
誰人解聽此泉聲(수인해청차천성)
이 샘물의 소리를 누가 들을 줄 아는가
千回萬轉流不息(천회만전류불식)
천 굽이 돌고 만 굽이 굴러 쉼 없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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