容齋 李荇(용재 이행). 歲暮有懷仲說 1首(세모유회중열 1수)
세모에 중열 박은을 생각하며
百年無幾歲云暮(백년무기세운모)
인생 백 년 덧없이 한 해가 저무니
一事不諧行且休(일사불해행차휴)
제대로 한 일도 없이 내 인생도 저물어가네
唾面待乾尙可忍(타면대건상가인)
타면대건 도 견딜 수 있거늘
曲肱飮水豈吾羞(곡굉음수기오수)
곡굉음수가 어찌 나의 수치가 되리
美人何日得相慰(미인하일득상위)
우리 벗님 언제 만날 수 있을꼬
懷抱此時難自由(회포차시난자유)
그리운 정 주체할 길 없구나
縱未成言已心會(종미성언이심회)
약속은 없었어도 마음 이미 통했으니
儻能歸去與同舟(당능귀거여동주)
그대와 함께 배 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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