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柳枝詞 2[유지사 2] 버들가지에 붙이는 노래
帳暖流蘇懶畫眉[장난류화라화미]
따스한 오색실 장막에 눈썹 그릴 의욕이 없어
喚來雙小步前池[환래쌍소보전지]
하인을 불러와 짝지어 연못 앞을 거니네.
忽看竝蔕菱花發[홀간병체능화발]
문득 꽃받침 나라히 한 마름 꽃이 핀 것을 보고
却入宮中報上知[각입궁중보상지]
다시 궁궐 속으로 들어가 임금님께 아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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