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芟薥黍縛帚(삼촉서박추)
수수를 베어 빗자루를 만들다
峩峩薥黍石垣陰(아아촉서석원음)
돌담 그늘에 심은 수수가 훌쩍 자라
八月朱莖邁二尋(팔월주경매이심)
8월 되니 붉은 줄기가 두 길이 넘네
長帚縛來如尾穗(장추박래여미수)
총채같이 긴 빗자루를 만들고는
散宅餘粒施飢禽(산택여립시기금)
남은 낟알은 여기저기 흩트려 주린 새들에게 나누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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