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栽松柏(재송백)
소나무 잣나무를 기르며
栽松栽柏示蕞林(재송재백시최림) :
소나무 잣나무 길러 작은 숲 보여줌은
非但炎天愛翠陰(비단염천애취음) :
다만 찌는 날씨에 그늘이 좋아서가 아니다.
直待千秋黃落盡(직대천추황락진) :
바로 천추에 단풍지 다진 뒤를 기다려
看渠獨有歲寒心(간거독유세한심) :
그것이 추위에 굴하지 않는 마음을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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