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江陵別李禮長(강릉별이예장) 강릉에서 서울가는 이예장과 헤어지며

산곡 2024. 12. 27. 07: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江陵別李禮長(강릉별이예장)

강릉에서 서울가는 이예장과 헤어지며

 

桐花夜烟落(동화야연락)

오동 꽃잎은 밤안개 속으로 떨어지고

 

海樹春雲空(해수춘운공)

바닷가 나무는 봄구름에 없어졌네

 

芳草一盃別(방초일배별)

풀밭에서 한 잔술로 헤어지지만

 

霜蓬京落中(상봉경락중)

서울가는 길목에서 다지 만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