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山大師(서산대사). 覺行大師(각행대사)
雲房高臥遠塵紛(운방고와원진분)
선방에 높이 누워 세상 티끌을 멀리떠나
只愛松風不閉門(지애송풍불폐문)
단지 솔바람 좋아서 禪房門을 열어 놓았네
一柄寒霜三尺劍(일병한상삼척검)
서릿발 같은 三尺劍으로
爲人提起斬精魂(위인제기참정혼)
마음 속의 精靈 모두 잘랐네
僧兼山水三知己(승겸산수삼지기)
스님과 산 그리고 물은 진정한 세 친구
鶴與雲松一世間(학여운송일세간)
학과 더불어 구름?소나무와 지내는 세계
虛寂本心如不識(허적본심여부식)
텅 비고 고요한 본래 마음을 얻지 못하면
此生安得此身閑(차생안득차신한)
이 생에 어찌 이 몸이 한가함 얻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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