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여 1563)

許蘭雪軒(허난설헌). 遊仙詞 13(유선사 13) 신선계 에서 놀다

산곡 2024. 1. 24. 08:31

許蘭雪軒(허난설헌).    遊仙詞 13(유선사 13)  신선계 에서 놀다

 

 

新詔東妃嫁述郞(신조동비가술랑)

동비에게 새로분부하사 술랑에게 시집가라니

 

紫鸞烟盖向扶桑(자난연개향부상)

붉은난새와 해를가린 수레가 부상으로 향하네

 

花前一別三千歲(화전일별삼천세)

벽도화앞에서 한번 헤어진지 삼천년이나 되니

 

却恨仙家日月長(각한선가일월장)

신선세상의 해와달 긴것이 도리어 한스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