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閑述 2(한술 2) 한가로이 짓다
習懶仍成性(습라잉성성) :
게으른 버릇 성격이 되어
關門似避人(관문사피인) :
문을 닫고 세상을 피한 사람 같도다.
文章眞小技(문장진소기) :
문장이란 참으로 하찮은 재주
生事任長貧(생사임장빈) :
인생살이 부유하고 가난함에 맡겨버린다.
過雨山容活(과우산용활) :
비 지나가자 산 모습 생기가 돌고
濃陰樹影均(농음수영균) :
짙은 그늘 숲 그림자 두루 깔렸다.
身名且無玷(신명차무점) :
명예 지위 아직은 탈이 없으나
休恠偃經綸(휴괴언경륜) :
경륜 넘어지지 않음을 탓할 것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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