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排悶(배민) 걱정을 떨쳐내고
寂寞無人問(적막무인문) :
적막하여라, 찾는 이 하나 없고
支離有病吟(지리유병음) :
지루하며 고달픈 노래만 있구나
干戈雖自昔(간과수자석) :
전쟁은 비록 예부터 있어왔지만
喪亂少如今(상란소여금) :
지금과 같은 비참한 전쟁은 드물었다
小草那宜出(소초나의출) :
소초가 어찌 산을 나옴이 타당하리오
長途已息心(장도이식심) :
먼 길에서 이미 내 마음 가라앉혔다오
平生流水曲(평생류수곡) :
평생에 양양하던 유수곡이여
愁絶伯牙琴(수절백아금) :
백아의 거문고에 시름만 깊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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