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九日(구일) 중양절 날
連年從遠道(련년종원도) :
해마다 먼 길을 찾아가노니
明日更重陽(명일경중양) :
내일 중양절에 다시 만나리라
佳節那宜客(가절나의객) :
명절이 어찌 나그네에 어울리랴만
孤懷只望鄕(고회지망향) :
외로운 속마음은 고향만 그리워한다오
村醪應已白(촌료응이백) :
시골 막걸리 이미 익었을 것이고
野菊亦能黃(야국역능황) :
들국화도 노랗게 피었을 것이네
尙憶昇平樂(상억승평악) :
추억하노라, 즐겁던 태평 시절에
携壺上翠岡(휴호상취강) :
술병 가지고 푸른 언덕에 오르던 지난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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