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거사 백거이(77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早秋獨夜(조추독야) 초가을 외로운 밤에

산곡 2023. 6. 1. 09:33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早秋獨夜(조추독야)

초가을 외로운 밤에

 

 

井梧凉葉動(정오량엽동) :

우물가 오동나무, 서늘한 잎 나부끼고

 

隣杵秋聲發(인저추성발) :

이웃집 다듬질은 가을 소리를 낸다.

 

獨向簷下眠(독향첨하면) :

홀로 처마 향해 잠들어 있다가

 

覺來半牀月(각래반상월) :

깨어보니 평상에는 달빛이 반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