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病中冬夜感吟 1(병중동야감음 1)병을 앓고 있는 동안 겨울밤에 느끼는 바가 있어 읊다 耿耿孤燈滅復明(경경고등멸복명)깜빡깜빡 외따로 있는 등불이 가물거리다 다시 환해지는데 呻吟不寐到寒更(신음불매도한경)추운 방이 이슥하도록 잠 못 이루고 신음하네 何年奠枕如雷睡(하년전침여뇌수)어느 해에나 우렛소리처럼 코를 골며 편하게 잠들어 晩起山窓日色晶(만기산창일색정)산집의 창에 햇빛이 환하게 비출 때까지 늦잠을 자다 일어나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