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조옹(趙雍)
제목 : 준마도(駿馬圖)
언제 : 元
재료 : 족자 비단에 채색
규격 : 186 x 106 cm
소장 : 대북 고궁박물원
해설 : 중국에서 마화(馬畵)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에 이미 그 예가 보이며. 당대의 조패(曹覇). 한간(韓幹)에 이르러는 전례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북송의 이공린(李公麟)까지 사실적인 마화의 발전은 최고도에 달했으나. 남송 때는 쇠퇴하였고. 원대초 복고주의 풍조하에서 부활하였다가 원 이후에는 다시 쇠퇴하였다. 원대의 말그림은 조맹부(趙孟頫)에 의해 유행되었고. 그의 아들 조옹과 손자 조인(趙麟)에 의해 계승되었다. 조옹의 화풍은 자연히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마화는 특히 그러하였다. 이 작품은 매우 세밀한 필치로 강가의 나무 아래에서 노니는 다섯 마리의 말을 그린 것이다. 이들은 나무 그늘에서 한가하게 쉬는 마부의 모습과 더불어 자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말의 자태. 나무의 모습 등이 모두 조맹부의 양식을 답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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