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沃溝金進士(옥구김진사)
沃溝金進士(옥구김진사)
옥구 김 진사가
與我二分錢(여아이분전)
내게 돈 두 푼을 주었네.
一死都無事(일사도무사)
한번 죽어 없어지면 이런 꼴 없으련만
平生恨有身(평생한유신)
육신이 살아 있어 평생에 한이 되네.
김삿갓이 옥구 김 진사 집을 찾아가 하룻밤 묵기를 청하자 돈 두 푼을 주며 내 쫓았다.
김삿갓이 이 시를 지어 대문에 붙이니 김 진사가 이 시를 보고 자기 집에 재우고 친교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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