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月下獨酌 題1首(월하독작 제1수)달빛 아래 홀로 술마심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꽃 사이의 한 동이 술을(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친한 이 없어 혼자 마실 적에(擧盃邀明月)거배요명월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여(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네!(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달이야 본래 술 마실 줄 모르지만(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그림자는 나를 따라 흉내 내니(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잠시나마 달과 그림자를 데리고(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봄철에 마음껏 놀아보세!(我歌月排徊)아가월배회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我舞影凌亂)아무영능란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는 제멋대로네!(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취하지 않을 때는 함께 즐기다가(醉後各分散)취후각분산취한 뒤에는 각자 흩어지지만(影結無情遊)영결무정유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