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佳亭 徐居正(서거정 서거정). 十月旣望黃花滿開明月正佳獨酌有懷(시월기망황화만개명월정가독작유회)
四佳亭 徐居正(서거정 서거정). 十月旣望黃花滿開明月正佳獨酌有懷(시월기망황화만개명월정가독작유회)10월 기망에 국화가 만개하고 밝은 달이 정히 아름답다. 혼자 마시며 회포를 씀 月色每向中秋奇(월색매향중추기) 달빛은 매양 중추에 기특하고 黃花自與重陽宜(황화자여중양의) 국화는 절로 중양에 마땅커늘 今年中秋値雨來(금년중추치우래) 금년 중추엔 마침 비가 오고 今年重陽花未開(금년중추화미개) 금년 중양엔 꽃이 아직 안 피어 旣負中秋又重陽(기부중추우중양) 중추와 또 중양을 모두 저버렸으니我懷鬱鬱徒悲傷(아회울울도비상) 내 회포 울적하여 한갓 슬퍼했었네 今夕何夕十月中(금석하석시월중) 오늘 저녁은 웬 저녁인고 黃花自與明月同(황화자여명월동) 국화 피자 밝은 달이 함께 떠올라對月擧杯泛黃花(대월거배범황화) 달 대하여 잔을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