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喜正叔見訪(희정숙견방)
寂寂鎖松門(적적쇄송문) :
솔 문을 닫아걸고 외로이 사니
無人踏鮮痕(무인답선흔) :
이끼 흔적 밝는이 아무도 없구나
澗聲搖北壑(간성요북학) :
바윗 물소리 북쪽 골짝을 흔들고
松籟颭東軒(송뢰점동헌) :
소나무 바람소리 동헌에 물결친다
世事寧緘口(세사녕함구) :
세상일은 차라리 입을 다물고
閒情似不言(한정사불언) :
한가한 정은 말 하지 못하는구나
喜君來一訪(희군래일방) :
그대 찾아오니 너무 기뻐서
相對敍寒溫(상대서한온) :
마주 보며 그간 온갖 일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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