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김시습(1435)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探梅 6首(탐매 6수)

산곡 2023. 12. 24. 10:39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探梅 6首(탐매 6수)

 

 

雪路尋君獨杖藜(설로심군독장려)

눈길에 너를 찾아 홀로 지팡이 짚고 나서니

 

箇中眞趣悟還迷(개중진취오환미)

속 참된 아취 깨달은 듯 도로 아득해지네

 

有心却被無心使(유심각피무심사)

무심한 너를 두고 차마 떠날 수 없어

 

直到參橫月在西(직도삼횡월재서)

먼동이 트는줄도 모르고 하염없이 서성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