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傷悼 2(상도 2)
마음이 아프도록 몹시 슬퍼하다
臥抱痴兒淚滿床 (와포치안누만상)
누워서 어린아이를 안으니 눈물이 침상寢牀에 가득하고
雨淋寒屋夜偏長 (우림한옥야편장)
추운 집이 비에 젖으니 밤이 유난히 기네.
十年窮餒快離脫 (십년궁뇌쾌리탈)
10년 동안 곤궁困窮하고 주리다가 갑자기 세상世上을 떴으니
不念人間老獨傷 (불념인간노독상)
인간 세상人間世上에서 이 늙은이 홀로 애태울 것을 생각하지 않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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