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濯纓亭 二十景 17(탁영정 이십경 17)
탁영정 주변 20가지 경치
木覓蒼翠(목멱창취) 싱싱하게 푸른 목멱산
終南罷舞幾佳哉(종남파무기가재)
목멱산에 안개 걷히니 그 기운이 아름다워서
鬱鬱松林翠作推(울울송림취작추)
울창한 솔숲이 푸른 언덕을 이루었네
東籬日夕悠然見(동리일석유연견)
저녁에 동쪽 울타리에서 침착하고 여류롭게 바라보면
一路分明粉堞回(일로분명분첩회)
분명히 한 줄기 흰 성가퀴가 빙 둘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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