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濯纓亭 二十景 17(탁영정 이십경 17) 탁영정 주변 20가지 경치

산곡 2024. 3. 10. 07:47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濯纓亭 二十景 17(탁영정 이십경 17)

탁영정 주변 20가지 경치

木覓蒼翠(목멱창취) 싱싱하게 푸른 목멱산

 

 

終南罷舞幾佳哉(종남파무기가재)

목멱산에 안개 걷히니 그 기운이 아름다워서

 

鬱鬱松林翠作推(울울송림취작추)

울창한 솔숲이 푸른 언덕을 이루었네

 

東籬日夕悠然見(동리일석유연견)

저녁에 동쪽 울타리에서 침착하고 여류롭게 바라보면

 

一路分明粉堞回(일로분명분첩회)

분명히 한 줄기 흰 성가퀴가 빙 둘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