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제조월암 1(題祖月庵 1)
조월암祖月庵에 대하여 쓰다
庵畔蒼圍萬仞壁 (암반창위만인벽)
암자庵子 주변周邊은 까마득한 절벽絶壁이 푸르게 에워쌌고
天涯翠縮千重山 (천애취축천중산)
하늘가 푸른 기운은 겹겹의 산山으로 내려앉네.
盡日登臨人嘿嘿 (진일등림인묵묵)
온종일 높은 곳에 오르는 사람들은 말이 없고
無風片段雲閑閑 (무풍편단운한한)
바람 없으니 조각구름만 한가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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