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이색(1328)

牧隱 李穡(목은 이색). 楡關小憩寒松禪師沽酒(유관소게한송선사고)유관에 잠깐 쉬니 한송선사가 술을 사왔다

산곡 2023. 5. 19. 06:24

牧隱 李穡(목은 이색).  楡關小憩寒松禪師沽酒(유관소게한송선사고)

유관에 잠깐 쉬니 한송선사가 술을 사왔다

 

 

寒風吹雪滿楡關(한풍취설만유관) :

찬 바람이 불어서 눈이 유관에 가득

 

氷結疏髯馬不前(빙결소염마불전) :

성긴 수염에 얼음 얼고 말은 나가려 하지 않는다

 

賴有吾師三昧手(뢰유오사삼매수) :

우리 스님 삼매경의 솜씨 힘입었으니

 

破囊擎出醉鄕天(파낭경출취향천) :

주머니 풀어 취향의 하늘을 집어 내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