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草堂端居和子美新賃草屋韻 1
(초당단거화자미신임초옥운 1)
초당에 살며 두보의 시에 화운하다
杜門無客到(두문무객도) :
두문불출하니 오는 손님 없어서
煮茗與僧期(자명여승기) :
스님과 차 마시기로 악속했네
荷耒且學圃(하뢰차학포) :
쟁기 지고 농사일 배우려함은
歸田當有時(귀전당유시) :
전원으로 돌아갈 때가 있어서라네
貧甘老去早(빈감노거조) :
너무 가난하여 빨리 늙는 것도 모르겠고
閑厭日斜遲(한염일사지) :
한가하니 하루 보내는 것도 지루하구나
漸欲成衰病(점욕성쇠병) :
점점 병들고 쇠약해지니
疎慵不啻玆(소용불시자) :
소홀해지고 게을러지는 것도 이 때문만은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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