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題慈山梨花堂(제자산이화당)
자산慈山 이화당梨花堂에 쓰다
依山傍水十餘家 (의산방수십여가)
산기슭 물가에 십여 집이 있는데
冒雨人來日已斜 (모우인래일이사)
비를 무릅쓰고 사람은 오고 해는 이미 기울었네.
公館寂寥官吏少 (송관적요관리소)
공관公館은 고요하고 쓸쓸한데 벼슬아치는 적고
滿庭零落海棠花 (만정령락해당화)
뜰에 가득 해당화가 시들어 떨어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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