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秋夜( 추야 )가을밤
凄凄風露覺秋深 (처처풍로각추시)
차갑고 쓸쓸한 바람과 이슬에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알겠는데
一夜寒聲在竹林 (일야한성제죽림)
하룻밤 댓잎 사각거리는 소리가 대나무 숲에서 들리네.
除却平生管城子 (제각평생관성자)
한평생 벗으로 지내온 붓을 제외하고는
更無人會此時心 (경무인회차시심)
지금 내 마음에 흐뭇하게 들어맞는 사람 아무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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