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齋 李翊 (농재 이익). 北漢山 2(북한산 2) 북한산
勝迹何須要衆知(승적하수요중지)
뛰어난 경치를 꼭 다 알 필요가 있겠는가
羣公好事集如期(군공호사집여기)
여러분이 좋은 일에 약속이나 한 듯 모였네
關防勢壯開新堞(관방세장개신첩)
새 성가퀴를 쌓아서 만드니 관문을 지키는 기세가 장하고
寺觀懸高鑿舊基(사관현고착구기)
높이 매달린 절은 옛터에 지어졌구나
會借遊人盤磗地(회차유인반부지)
사람들이 놀던 너럭바위를 빌려 모여서 쉬다가
推尋造物攫搏時(추심조물확박시)
조물주가 빚어 놓은 절경을 찾아가네
也應天餉吾行李(야응천향오행리)
하늘이 우리를 놀러 다니게 해준 것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晴靄千峰最現奇(청애천봉최현기)
날이 개자 아지랑이가 수많은 봉우리에서 가장 기이한
모습을 드러내는 구나
'57) 농재 이익(1629)' 카테고리의 다른 글
農齋 李翊 (농재 이익). 北漢山 4(북한산 4) 북한산 (0) | 2024.12.29 |
---|---|
農齋 李翊 (농재 이익) 北漢山 3(북한산 3) 북한산 (0) | 2024.12.22 |
農齋 李翊 (농재 이익). 北漢山 1(북한산 1) 북한산 (1) | 2024.12.07 |
農齋 李翊 (농재 이익). 次肯思亭韻(차긍사정운) 긍사정 시에 차운하다 (0) | 2024.11.30 |
農齋 李翊 (농재 이익). 謝仁叔兵使惠靉靆鏡(사인숙병사혜애체경) 병사 인숙이 안경을 보내 주어 고마운 뜻을 전하다 (0)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