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滿 月 (만 월) 보름달
未圓常恨就圓遲(미원상한취원지) :
둥글지 않아서는 둥글게 됨이 늦어짐을 늘 한탄하더니
圓後如何易就虧(원후여하역취휴) :
둥글어 지고서는 어찌 그리 쉽게 이지러지느뇨
三十夜中圓一夜(삼십야중원일야) :
서른 밤에 하루 밤만 둥글구나
世間萬事摠如斯(세간만사총여사) :
세상의 모든 일이 다 이와 같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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