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신위(1769)

紫霞 申緯(자하 신위). 白馬靑娥(백마청아)흰말에 젊은 아가씨

산곡 2022. 11. 6. 07:32

紫霞 申緯(자하 신위).    白馬靑娥(백마청아)

흰말에 젊은 아가씨

 

 

欲去長嘶郎馬白(욕거장시낭마백) :

떠나려 길게 울어대는 임의 흰 말

 

挽衫惜別小娥靑(만삼석별소아청) :

적삼을 당기며 석별 나누는 어여쁜 아가씨

 

夕陽冉冉銜西嶺(석양염염함서령) :

석양은 늬엿늬엿 서쪽 고개를 머금어

 

去路長亭復短亭(거로장정부단정) :

갈 길이 멀어도 머물다 또 짧게 쉬어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