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芙蓉(김부용). 惜春(석춘) 가는 봄이 아쉬워
孤鶯啼歇雨絲斜(고앵제헐우사사)
외로운 꾀꼬리 간간이 울고 가랑비 비껴내리고
窓掩黃昏暖碧紗(창엄황혼난벽사)
저녁노을 창에 비치니 푸른 휘장 따뜻해지네
無計留春春已老(무계유춘춘이로)
가는 봄 붙잡아 둘 도리 없으니
玉甁聊揷假梅花(옥병료삽가매화)
꽃병에 가짜 매화라도 꽂아 두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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