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雪中寒梅(설중한매) 눈속의 차가운 매화
雪中寒梅酒傷妓(설중한매주상기)
눈 속에 핀 차가운 매화는 술에 취한 기생 같고
風前槁柳誦經僧(풍전고류송경승)
바람 앞에 마른 버들은 불경을 외는 중 같구나.
栗花落花尨尾短(율화낙화방미단)
떨어지는 밤꽃은 삽살개의 짧은 꼬리 같고
榴花初生鼠耳凸(유화초생서이철)
갓 피어나는 석류꽃은 뾰족한 쥐의 귀 같구나.
'69) 난고 김병연(18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雪景 3 (설경 3) (0) | 2023.08.19 |
---|---|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雪景 1(설경 1) (0) | 2023.08.11 |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嘲地官(조지관) 지관을 놀리다 (0) | 2023.07.25 |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淮陽過次(회양과차)회양을 지나다가 (1) | 2023.07.09 |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白鷗時(백구시)갈매기 (0) | 202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