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봉 김극기(1150)

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洞仙驛晨興(동선역신흥)동선역의 새벽

산곡 2022. 11. 7. 19:24

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洞仙驛晨興(동선역신흥)동선역의 새벽

 

 

竟日長吟蜀道難(경일장음촉도난) :

종일토록 시 촉도난을 읊다가

 

橫眠始得一身閑(횡면시득일신한) :

가로로 길게 누우니 온 몸이 한가하다

 

却嫌枕上多情蝶(각혐침상다정접) :

잠자리의 다정한 호접몽이 싫어라

 

千里慇懃訪故山(천리은근방고산) :

꿈속에 은근히 천리 먼 고향산천 가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