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봉 김극기(1150)

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贈彌勒住老(증미륵주로)

산곡 2022. 11. 16. 08:16

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贈彌勒住老(증미륵주로)

미륵사 늙은 주지에게

 

 

林端窈眇路遠遲(임단요묘로원지) :

숲 끝은 아득하고 길은 멀어 더딘데

 

境僻寧敎俗士知(경벽녕교속사지) :

치우친 이곳을 어찌 속된 선비 알게 할까

 

唯有雪衣松上鶴(유유설의송상학) :

오직 눈 옷 입은 소나무 위의 학이 있어

 

見公初到結廬時(견공초도결려시) :

공이 처음 와서 오두막 지은 그 때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