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贈彌勒住老(증미륵주로)
미륵사 늙은 주지에게
林端窈眇路遠遲(임단요묘로원지) :
숲 끝은 아득하고 길은 멀어 더딘데
境僻寧敎俗士知(경벽녕교속사지) :
치우친 이곳을 어찌 속된 선비 알게 할까
唯有雪衣松上鶴(유유설의송상학) :
오직 눈 옷 입은 소나무 위의 학이 있어
見公初到結廬時(견공초도결려시) :
공이 처음 와서 오두막 지은 그 때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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